【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폭이 지난해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내년도 중소기업청 예산안이 올해에 비해 3.1%증가한 6조1629억원 규모로 편성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지원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광주·전남지역 내년 주요 중기 중소기업 지원사업 규모는 687억원으로 올해의 513억원보다 33.9% 증가할 것을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특성화고 출신 학생의 취업 제고를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사업 부문에서 올해 62억원에서 내년 86억원으로 39% 증가를 예상했다.

또 중소기업의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융복합기술개발 지원 및 창업성장지원 기술개발사업 등 R&D 사업은 올해 210억원 수준에서 280억원으로 33% 늘어난다.

이밖에 골목상권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를 통한 서민경제 안정 예산도 올해 242억 원 규모에서 내년 321억 원으로 33% 지원 확대가 예상된다.

양봉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내년 중소기업 지원 추진방향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 기반마련이다"면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 수요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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