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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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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세권, 목포·여수·순천 등 3곳 개발

KTX 역세권, 목포·여수·순천 등 3곳 개발

by 뉴시스 2011.11.23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올해 전라선 고속철 개통에 이어 2017년 호남선 고속철이 개통되면 전국 주요 대도시가 1∼2시간만에 연결돼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 상권이 열릴 것으로 보고, KTX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남도는 목포권과 여수권, 순천권에 대해 KTX 역세권 개발계획을 2012년 신규 시책으로 확정, 지역별 특성을 살린 관광 및 지역핵심 거점도시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KTX 개통에 따라 지난해 정부에서는 역세권 개발을 활성화하고 인접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철도역사와 주변 30만㎡ 이상을 정부로부터 지정받을 경우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등 설치비용 보조·융자 등 인센티브를 제공토록 관련 규정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12년 역세권 개발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각 역세권간 기능 중복없이 특성화된 컨셉으로 개발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주요 개발사업은 도시개발, 환승센터, 상업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이며, 역세권별로 목포와 순천은 도심재생형으로 ,여수는 신규개발형으로 추진하되, 사업 방식은 공공과 민간 합동개발 형태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5+2 광역경제권 전략과 보조를 맞춰 각 광역경제권역 내 핵심 성장거점의 하나로 KTX 역세권을 발전시켜 국제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돼 F1, 여수박람회, 순천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추진할 경우 거점도시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철도역사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신도심과 원도심 재생 등 전남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