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제조업 생산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수출이 다소 둔화되고 소비관련 지표도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최근 광주전남경제동향'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 제조업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1%증가해 전달인 8월 3.0% 증가폭보다 소폭 확대됐다.

광주지역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되고 전남지역은 제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9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광주는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반면, 전남은 감소폭이 다소 확대됐으며 건축착공면적은 광주·전남 모두 주거용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광주·전남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월 34.7%증가해 8월 187.5%보다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다.

10월 중 광주·전남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월 5.5% 늘어 전달 17.8%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출은 광주는 자동차 전자전기 등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로 전환했으며 전남은 석유제품 화학공업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10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3.7%증가해 전달 4.4%증가율보다 축소되는 등 농축수산물가격 상승폭 축소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광주·전남 실업률은 1.8%로 전달 1.9%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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