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09기준' 도소매, 서비스 분야 사업체, 종사자 대부분 증가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지역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분야 종사자와 전남지역 운수업 분야 종사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09년 기준 호남지역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의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사업체수는 1936개로 전년(1900개)에 비해 1.9% 증가했으나 종사자수는 1만 1204명으로 전년(1만1824명)에 비해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종사자수 감소율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 분야를 제외하고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도소매업 사업체수는 2만7000개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전국대비 사업체수 규모는 3.1% 를 차지했다. 광주의 도소매업 종사자수는 8만 명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수는 1만 7000개로 전년대비 1.3%, 종사자수는 4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0.5%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업 사업체수는 2만 8000개로 전년대비 2.3%, 종사자수는 12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7.2% 각각 늘었다.

운수업 기업체수는 9000개로 전년대비 0.7%, 종사자수는 2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3.1% 각각 증가했다.

2009년 기준 전남의 도소매업 사업체수는 3만 6000개로 전년대비 0.9% 감소했으나 종사자수는 8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수는 2만 6000개로 전년대비 0.3%, 종사자수는 6만1000명으로 1.2% 각각 늘었다.

서비스업 사업체수는 2만 7000개로 전년대비 1.6%, 종사자수는 11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7.0% 각각 증가했다.

전남의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사업체수는 2000개로 전년대비 2.9%, 종사자수는 9000명으로 전년대비 10.8% 각각 증가했다.

운수업 기업체수는 9000개로 전년대비 0.1% , 종사자수는 2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16.8% 각각 감소했다.

전남 운수업 종사자 감소율 역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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