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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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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경제 `부진', 전남은 `개선'

최근 광주경제 `부진', 전남은 `개선'

by 뉴시스 2011.12.29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지역 경제는 수출과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전남지역은 수출과 제조업 생산 증가폭이 확대되고 소비도 증가로 전환하는 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10월중 광주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달에 비해 9.2%나 감소됐다.

내수 부진에 따른 자동차·트레일러(-11.4%)가 감소로 전환하고 전자부품(-16.8%) . 전기장비(-16.8%) 수출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출하(-9.9%)는 자동차·트레일러(-10.6%), 고무․플라스틱(-4.7%) 등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전남지역의 10월중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2%증가해 전달 증가폭(+4.2%)보다 확대됐다.

제1차금속(+0.8%)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금속가공(+22.8%)이 큰 폭 증가로 전환되고 식료품(-19.2%)의 감소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출하(0.0%)는 지난해 같은달 수준이었다.

10월중 광주지역 건축착공면적은 아파트 등 주거용(+66.9%)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건축허가면적( +53.9% →-7.7%)은 4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미분양아파트는 신규분양 등으로 인해 10월말 806호로 지난달말 (619호)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316.9%)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반면, 건축허가면적(+40.9% → +7.1%)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미분양아파트는 10월말 1847호로 전달 2191호보다 감소했다.

10월중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0.8% → +1.0%)는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지속했고,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4.9% → +3.1%)는 증가로 전환했다.

11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자동차(-3.9%), 전자전기(-13.7%) 등 주력제품이 대미수출을 중심으로 감소
하면서 감소폭이 확대(-2.9% →-4.8%)됐다.

전남지역 수출은 선박(+31.3%) 수출이 큰 폭 증가로 전환한 가운데 석유제품(+74.8%)이 호조
돼 증가폭 크게 확대( +8.9% → +25.8%)됐다.

11월중 광주지역(+3.7% → +4.5%) 소비자물가는 식료품‧비주류음료(+5.8%), 의류‧신발(+6.3%) 등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크게 확대((+3.7% → +4.5%)됐다.

전남지역도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확대( +3.6% → +4.4%)됐다.

11월중 광주지역 실업률은 소폭 하락(2.1% → 2.0%)했고, 전남지역 실업률 1.5%로 전달과 같았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