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경제)

목포소식(경제)

전남에 올해 신규 산단 9개 조성

전남에 올해 신규 산단 9개 조성

by 뉴시스 2012.02.03

산단 진입도로 3320억원 국비 지원 전국 1위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기업들의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한해 9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신규 단지는 일반산단 3개소와 농공단지 6개소 250만㎡(76만평)로 ▲동함평(74만9000㎡) ▲여수 묘도(42만5000㎡) ▲영암 용당(35만1000㎡) ▲함평 해보(32만㎡) ▲화순 동면(14만9000㎡) ▲장흥 장평(4만7000㎡) ▲해남 마산(14만6000㎡) ▲무안 맥포(32만8000㎡) ▲완도 해양(14만3000㎡) 등이다.

이들 단지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계 기관과 협의중에 있으며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산업단지로 지정될 계획이다. 일반산단은 민간 개발사업자가 정해져 있어 올해 용지보상과 공사착수가 가능해 조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는 그동안 여수, 광양, 대불, 빛그린 등 국가 산단 5개소와 오천, 순천, 문평 등 일반산단 29개소 등 모두 34개소 243㎢가 지정돼 준공됐거나 조성 중에 있으며 전국 501개소 1277㎢의 19.0%를 차지하고 있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전남도 산단 분양실적은 13.7㎢로 전국 72.6㎢의 18.9%를 차지, 충남(13.9㎢)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많다.

또 산단 조성시 필수기반시설인 진입로 개설을 위해 올해 9개소에 국비 332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며 이는 전국 8880억 원의 37.4%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윤진보 건설방재국장은 2일 "신규 일반산단과 농공단지 9곳이 지정되면 수도권 이전기업 유치와 인근 산단과 연계한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산단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