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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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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광주·전남 中企 `일석e조보험' 1100억 가입 `인기'

작년 광주·전남 中企 `일석e조보험' 1100억 가입 `인기'

by 뉴시스 2012.02.14

올해 1400억 목표...매출채권보험은 5300억 돌파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납품거래안전과 원활한 자금조달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석e조보험'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일석e조보험'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회수위험 회피를 위해 가입한 매출채권보험을 이용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대출)할 수 있는 제도다.

신보 호남본부에 따르면 ‘일석e조보험’은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 가입액이 1134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도 1400억원 수준의 가입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석e조보험'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중소기업의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납품대금을 떼이는 위험을 방지하면서도 동시에 해당 매출채권을 이용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은행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효과때문이다.

실제 광주 평동공단에 위치한 전자제품 제조업체 A기업㈜은 모전자의 1차벤더로 주거래처 ㈜Y기업의 갑작스런 부도로 약 4억원의 납품대금을 떼일 처지에 놓였으나 `일석e조보험'가입 덕분에 은행에서 할인한 매출채권 2억원을 보상받아 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신보 호남본부 관계자는 “`일석e조보험'제도는 판매대금의 안전한 회수와 더불어 별도의 담보없이 매출채권 결제기간의 장기화로 겪는 운영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지역 중소기업에 매우 유익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일석e조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제조업관련 도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당기말 현재 영업실적 1년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은 호남지역에서 `일석e조보험'을 포함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에 1320개 기업이 5350억원을 가입했다고 밝혔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