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천726억원 목표,22개 사업 추진 정은동 기자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매출 3천726억원 달성을 목표로 22개 사업에 모두 1천720억원을 투입한다.전남개발공사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전체 투자사업비의 61%인 1천50억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택지분양 2천750억원, 관광운영사업 62억원, 여수경도 콘도 및 골프장회원권 분양 907억원,대행사업 수수료 수익 7억원 등 지난해보다 36%가량 늘어난 3천726억원으로 설정했다.

이 중 택지분양의 경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등 7개 사업지구 총 549필지 332만1300㎡의 용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와 함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309억원 ▲장흥과 강진산단 242억원 ▲여수 경도개발사업 1020억원 등 올해 총1천720억원을 투입해 명품도시 개발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악지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저탄소 녹색방재도시로 계획하고 있는 오룡지구 개발에 따른 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정부방침에 따라 일자리 창출,서민생활안정 도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체 투자사업비의 61%인 1천5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는 또 영산강을 활용한 수변형 도시구상과 개발방식의 다양화를 통한 투자자 유치와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관광운영사업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도 민간 여행사들과 공동으로 인터넷판매 패키지상품과 인근 관광지 연계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판매마케팅 강화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F1경기장 관리․운영과 관련해서는 최근 조직개편시 신설한 KIC사업단을 통해 경기장 이용률을 전년대비 75%가량(170~200일) 높여 나가는 것과 함께 여수엑스포지원시설인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및 엑스포타운내 한옥단지도 적기에 준공,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각종 정책자금의 활용을 통한 원가절감과 금융비용 최소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밖에 통합정보시스템에 의한 사업별 원가․공정․매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유지를 통한 사업관리의 내실화와 함께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