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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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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특성 반영 수출품 다양화"…3대 수출전략

"광주·전남 지역특성 반영 수출품 다양화"…3대 수출전략

by 뉴시스 2012.04.27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3대 전략이 제시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광주시와 전남도와 공동으로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수출확대전략 토론회'에서 지역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3대 전략의 하나로 소수 대기업 위주의 제품군에서 탈피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광(光)부품, 농·공·상 제품 등 수출제품을 다양화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FTA 관세인하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와 지리적·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중국, 일본, 동남아시장으로의 타겟팅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조했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광주발전연구원 조인형 산업경제실장은 “지방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핵심자원과 기능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해외 최적시장을 선별해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발전연구원 오병기 경제사회연구실장은 “전남경제는 석유화학, 조선 등 중화학공업 위주 수출에 치우쳐 있어 국가별 특성을 파악해 현지 진출 리스크 최소화, 중소기업만의 영역 확보, 대기업 제품과 연계 가능한 상품 진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백재선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대기업 납품을 통한 간접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방식에서 탈피해 직접 해외마케팅을 통한 직접수출기반을 강화하고 광(光)·금형·재생에너지·선박분야 등 지역특화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집중해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글로벌화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안선영 광융합산업팀장은 “우리지역 중소 제조기업 제품의 대부분이 경쟁사 제품과 차별성이 없어 수출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제품의 차별화와 수출의 기본사항인 각종 국내외 인증의 사전 취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 정신환 수출유통팀장은 “올해 수출여건이 예년보다 어려운 상황으로 신흥국의 성장세와 한류 확산 등 기회요인을 농수산식품 수출로 연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출기업체 대표로서 패널로 참가한 동의나라(주) 강기운 대표이사는 “우선적으로 기업측의 해외시장 개척 및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와 내부 역량배양이 필요하며 정부와 유관기관은 기업별 수출역량을 고려해 선별적 해외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