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광주·전남 저축은행 예금 지속적 감소
`불안' 광주·전남 저축은행 예금 지속적 감소
by 뉴시스 2012.05.17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 3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이 모두 늘어났지만, 상호저축은행은 예금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퇴출 저축은행 발표를 앞두고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3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예금은 1조 30768억원 늘어나 전달(+4332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3월말 휴일에 따라 세금납부가 4월초로 넘어간 영향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4817 → +7804억원)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과 우체국 등이 호조를 보여 큰 폭의 증가로 전환(-485 → +5964억원)했다.
하지만 1월 예금이 전달에 비해 268억원 감소한 데 이어, 2월 29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줄어들다가 3월 다시 -59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3월 금융기관 대출은 1098억원늘어나 전달(+425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중소기업대출과 주택관련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519→ +1746억원)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수출입은행을 빼고 다른 기관의 여신이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확대(-94 → -648억원)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상호저축은행 예금이 감소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퇴출 저축은행 발표를 앞두고 고객들의 불안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3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예금은 1조 30768억원 늘어나 전달(+4332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3월말 휴일에 따라 세금납부가 4월초로 넘어간 영향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4817 → +7804억원)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과 우체국 등이 호조를 보여 큰 폭의 증가로 전환(-485 → +5964억원)했다.
하지만 1월 예금이 전달에 비해 268억원 감소한 데 이어, 2월 29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줄어들다가 3월 다시 -59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3월 금융기관 대출은 1098억원늘어나 전달(+425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중소기업대출과 주택관련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519→ +1746억원)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수출입은행을 빼고 다른 기관의 여신이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확대(-94 → -648억원)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상호저축은행 예금이 감소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퇴출 저축은행 발표를 앞두고 고객들의 불안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이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