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월 수출 증가율 전국 최고
전남도 5월 수출 증가율 전국 최고
by 뉴시스 2012.06.27
글로벌 침체 속 36억6000달러…전년比 1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의 지난달 수출 실적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5월 한달동안 수출액이 36억5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가 늘었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치다.
16개 시도 평균 증가율은 1.07%이며 전남 다음으로 대구(12.5%), 강원(10.6%)이 뒤를 이었다.
전남도의 5월까지 누적수출액은 172억달러로 올해 목표액(450억달러)의 38.4%를 기록하며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유로존 재정위기와 중국의 성장세 둔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요인 등 세계경제의 부진으로 전남의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제품 등 수출 주력 품목의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늘어난 것은 조선선박 수출이 크게 늘고 정밀화학과 비료, 플라스틱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25.5%로 수출국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싱가포르 9.2%, 홍콩 7.7% 순이다.
조선선박류 수출이 주종인 라이베리아(아프리카 중서부)와 마샬군도(태평양 중서부)도 각각 4.5%, 3.3%로 7위와 10위를 기록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별로는 공산품이 36억2300만달러(99.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농산품은 1200만달러(0.3%)로 지난해보다 50.0%, 수산품목은 1400만달러(0.4%)로 지난해보다 7.7%가 각각 늘었다.
공산품은 플라스틱이 66.7%, 비료가 50.0%, 정밀화학이 47.3%의 증가율을 보였고 농산품은 효자수출 종목으로 부각한 파프리카가 74.1%로, 수산품은 김이 237.2%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무역교류단 파견, 공산품 개별바이어 초청 지원 사업, 국제농업박람회 참가 지원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5월 한달동안 수출액이 36억5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가 늘었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치다.
16개 시도 평균 증가율은 1.07%이며 전남 다음으로 대구(12.5%), 강원(10.6%)이 뒤를 이었다.
전남도의 5월까지 누적수출액은 172억달러로 올해 목표액(450억달러)의 38.4%를 기록하며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유로존 재정위기와 중국의 성장세 둔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요인 등 세계경제의 부진으로 전남의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제품 등 수출 주력 품목의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늘어난 것은 조선선박 수출이 크게 늘고 정밀화학과 비료, 플라스틱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25.5%로 수출국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싱가포르 9.2%, 홍콩 7.7% 순이다.
조선선박류 수출이 주종인 라이베리아(아프리카 중서부)와 마샬군도(태평양 중서부)도 각각 4.5%, 3.3%로 7위와 10위를 기록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별로는 공산품이 36억2300만달러(99.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농산품은 1200만달러(0.3%)로 지난해보다 50.0%, 수산품목은 1400만달러(0.4%)로 지난해보다 7.7%가 각각 늘었다.
공산품은 플라스틱이 66.7%, 비료가 50.0%, 정밀화학이 47.3%의 증가율을 보였고 농산품은 효자수출 종목으로 부각한 파프리카가 74.1%로, 수산품은 김이 237.2%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무역교류단 파견, 공산품 개별바이어 초청 지원 사업, 국제농업박람회 참가 지원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