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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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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목포항,6월 물동량 반등

광양-목포항,6월 물동량 반등

by 인터넷전남뉴스 2012.07.09

14만7천-1천200TEU 전년보다 9․25%각각 늘어 정거배 기자 최근 유럽 경기악화 등 세계 경제 위축에도 불구하고 광양항과 목포항의 6월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7만2천 TEU(1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를 기록, 지난해 6월에 비해 9.1% 늘었다.

목포신항만도 1천200TEU로 지난해보다 25.4% 증가했다.

최근 환적 화물이 부산항에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광양항 컨테이너 환적 물동량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일로 분석된다.

광양항은 그동안 지난해에 비해 물동량이 적었으나 6월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연간 누적 물동량도 106만2천TEU로 전년 같은 시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는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오는 8월 서울에서 국내외 수출입 업체와 화주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와 함께 ‘광양항 국제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는 수출입 화물의 해상 운송로를 다변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3월 서러시아항로가 개설되고 5월에는 중동항로와 동남아항로가 개설됐으며 동러시아항로 개설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물동량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광양시,항만공사와 함께 서로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해 광양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 거점항으로 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수출 중심항인 광양항 활성화가 쉽지 않았으나 선사들의 신규 항로 개설이 늘고 있다”며 “여기에 대형선 투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컨테이너 수송 물동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