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제조업 생산은 광주와 전남 모두 소폭의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광주ㆍ전남 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월중 광주지역 제조업 생산( –7.9% → +2.5%)과 출하( -5.6% → +4.1%)는 전년 같은달보다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생산은 전기장비(-15.7% → -15.9%)의 감소가 이어졌으나 자동차·트레일러(-4.8% → +1.4%)와 전자부품(-24.3% → +4.8%)이 증가로 전환되고 고무․플라스틱(+6.4% → +12.3%)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남지역 제조업 생산( 각각 –1.1% → +5.1%)과 출하(-3.4% → +3.7%)도 모두 소폭의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광주지역의 건축착공면적( –20.4% → +36.6%)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증가로 전환됐으며 건축허가면적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13.0% → +34.8%)됐다. 미분양아파트수는 전달 대비 164가구 증가(940가구 → 1104가구)했다.

전남지역의 건축착공면적(-6.9% → +53.6%)과 건축허가면적(-32.2% → +101.2%)은 모두 증가로 전환했으며 미분양아파트수는 전달 대비 656가구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 레미콘 출하량은 증가율이 확대(+13.2% → +22.5%)됐다.

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광주지역(+2.2% → +1.7%)과 전남지역 (+2.4% → +1.8%) 모두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6월 광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0.8% → +0.3%)과 전세가격(+1.0% → +0.6%)은 모두 전달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됐으며 전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0.3% → +0.0%)과 전세가격(+0.2% → +0.1%)도 모두 전달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됐다.

6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증가세가 소폭 둔화(+5.4% → +3.0%)됐으며 전남지역 수출은 증가세가 크게 둔화(+13.0% → +1.8%)됐다.

6월중 광주지역 실업률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3.0% → 2.9%)했고 전남지역 실업률은 전달과 동일(1.1%)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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