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중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2010년=100)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0%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04.6으로 전월 보다 0.6% 하락했으며 전국 도시평균 105.3 보다는 0.7%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가 상승한 주요 품목은 시금치(32.1%), 상추(28.3%), 배추(26.5%), 햄(14.6%), 갈치(12.7%), 참기름(5.3%), 도시가스(4.7%), 콩나물(4.2%), 호박(3.7%), 고등어(3.6%), 스낵과자(3.5%), 버섯(3.1%), 쇠고기(수입 3.0%), 무(2.8%), 마른멸치(2.7%), 부엌용세제(2.4%), 발효유(2.0%), 소금(1.9%) 등이다.

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수박(-28.5%), 감자(-25.6%), 토마토(-16.7%), 오이(-15.8%), 참외(-15.3%), 세탁세제(-11.0%), 달걀(-7.7%), 풋고추(-5.8%), LPG(자동차용 -5.3%), LPG(취사용 -4.8%), 휘발유(-3.9%), 조제약(-3.5%), 당근(-3.5%), 화장지(-3.3%), 경유(-3.3%), 마늘(-2.5%), 명태(-2.5%), 공동주택관리비(-2.4%) 등이다.

전남 지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2010년=100)로 전월 대비 0.3%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1%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5.5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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