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7월 전남지역 무역수지가 올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21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7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광주지역의 무역흑자 지속과 전남지역의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감소로 7억 6000만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무역수지는 400만불 흑자를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월간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중국, EU, 중동지역 수출증가와 원유 등 원자재 수입감소가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광주지역 무역수지는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등 세계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출 실적에 힘입어 7억 2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7월까지 전체 누적 무역수지는 15억 4000만불 흑자를 달성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달대비 2.4% 감소한 11억 4500만불, 수입은 8.6% 감소한 4억 4200만불을 기록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달대비 9.1% 감소한 32억5700만불, 수입은 전달대비 21.5% 감소한 32억 5300만불로 무역수지는 4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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