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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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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제조업 9월 경기전망 `먹구름'

광주·전남 중소제조업 9월 경기전망 `먹구름'

by 뉴시스 2012.09.03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10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0.0로 전달대비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최근 광주·전남 일부 대기업의 생산물량 이전, 파업의 여파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생산감소와 내수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5개월 연속하락 것으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아 9월에도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항목별로는생산(82.0→81.8) 내수(79.6→79.0), 수출(82.4→82.0), 경상이익(78.6→78.5), 자금사정(81.3→80.0), 원자재조달사정(91.3→90.9) 모든 분야에서 전달대비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106.3→101.4), 생산설비수준(101.0→99.0)은 여전히 기준치 (100)에 근접해 적정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나, 고용수준(89.0→88.7)은 기준치에도 상당부분 미달하고 있어 인력부족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전남 소재 중소기업은 내수부진(70.9%)을 8월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판매대금 회수지연(39.8%), 원자재가격상승(35.9%), 인건비상승(35.0%), 업체간 과당경쟁(32.0%) 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