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관내 수출유망중소 기업 61%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실태조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전남 수출유망중소기업로 지정된 20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했으며 52개사가 조사에 응했다

조사 결과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이후 수출이 10% 이상 신장된 기업은 전체 응답업체 52개사 가운데 32개사(61%)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지정된 (주)케이제이메디텍은 30만불에 불과하던 수출이 올해 현재 200만불을 넘어 수출실적이 56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주)위드솔루션, (주)포에프 등도 꾸준히 수출실적이 증가해 같은기간 대비 500%이상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은 그동안 중소기업청 ‘수출역량강화사업’,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출지원기관의 우대지원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후 바이어의 반응이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좋다’가 23%, ‘다소 좋다’가 49%로 나타나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이후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수출을 진행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수출시장과 바이어 등에 대한 정보 부족’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 바이어 발굴의 어려움’이라고 답한 업체가 17%, ‘수출을 전담하는 인력부족’로 답한 업체가 15%로 조사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수출유관기관 및 우대지원내용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신청은 오는 10월에 신청·접수 예정이다. 문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062-360-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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