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체불임금 전년대비 26.5% 증가
광주·전남 체불임금 전년대비 26.5% 증가
by 뉴시스 2012.09.12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 임금 체불금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1만600명에 353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동기 289억원 대비 26.5% 증가한 금액이다.
체불금액의 주요 증가 원인으로는 가전업계 등의 물량 감소, 엑스포 관련 공사증가, 조선업 불황 등에 기인한다고 광주고용노동청은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체불임금은 555억원(1만5321명), 2010년은 826억원(1만5562명), 2011년은 434억원(735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오는 28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편성, 신속한 체불 정보파악은 물론 전화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예방 및 청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청산되지 못한 체불임금(19억4000만원, 520명)에 대해서는 추석 전 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체불이 자주 발생한 사업체와 수차례의 하도급 공사로 체불 가능성이 높은 건설현장 등 노무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상습 체불, 재산은닉, 집단체불 뒤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하여는 검찰과 협의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 체불로 어려움이 있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광주고용노동청 담당 근로감독관은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통해 수시로 체불상황을 모니터링해 조기 권리구제 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rsevere9@newsis.com
체불금액의 주요 증가 원인으로는 가전업계 등의 물량 감소, 엑스포 관련 공사증가, 조선업 불황 등에 기인한다고 광주고용노동청은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체불임금은 555억원(1만5321명), 2010년은 826억원(1만5562명), 2011년은 434억원(7352명)으로 집계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오는 28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편성, 신속한 체불 정보파악은 물론 전화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예방 및 청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청산되지 못한 체불임금(19억4000만원, 520명)에 대해서는 추석 전 지급을 촉구하는 한편 체불이 자주 발생한 사업체와 수차례의 하도급 공사로 체불 가능성이 높은 건설현장 등 노무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상습 체불, 재산은닉, 집단체불 뒤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하여는 검찰과 협의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 체불로 어려움이 있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광주고용노동청 담당 근로감독관은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통해 수시로 체불상황을 모니터링해 조기 권리구제 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