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8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출은 10억 3300만 달러, 수입은 3억 8800만 달러, 전남지역은 수출 32억 1500만 달러, 수입 39억 1600만 달러로 5600만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달대비 9.8% 감소한 10억3300만 달러, 수입은 12.2% 감소한 3억 8800만 달러로 6억 4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달대비 1.3% 감소한 32억1500만 달러, 수입은 전달대비 20.4% 증가한 39억 1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 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남지역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유(구성비 59%), 석탄, 철광 등 주요 원자재의 수입이 전달대비 대폭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 84.1%, 일본 13.1%, EU 5.3% 증가했으나 중국 15.2%, 동남아 3.8% 중동 2.8% 각각 감소했고 수입은 중동 29.9%, 미국 41.6% 및 동남아 지역 29% 각각 증가했으나 EU 지역 수입은 72.7% 감소했다.

하지만 1~8월까지 전체 누적 무역수지는 14억 4200만 달러 흑자(전년 누계대비 23% 증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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