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등 영향 전달 1%대 이하에서 상승【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9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다시 올라섰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9월 광주ㆍ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광주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6(2010년=100)으로 전달대비 0.8% 상승, 지난해 같은달대비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1.7%에서 7월 1.0%, 8월 0.7%로 하향세를 보이다 다시 1%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대비 1.1% 상승, 전년 같은달 대비 0.5%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 오른 품목은 상추(151.6%), 호박(129.9), 토마토(67.7), 오이(62.9), 파(39.8), 시금치(36.3), 풋고추(33.9), 배추(28.9), 사과(13.2), 당근(11.9), 감자(7.7), 달걀(7.5), 버섯(7.2), 탄산음료(5.8), 화장지(5.4), 양파(4.6), 무(4.5), 오징어(4.0) 등이다.

하락 품목은 포도(-9.5), 닭고기(-9.3), 식용유(-8.3), 갈치(-8.0), 화장비누(-6.1), 명태(-5.1), 마늘(-4.3), 고추장(-4.0), 조개(-2.6), 치약(-2.2), 설탕(-1.9), 쇠고기(수입:-1.8), 세탁세제(-1.6), 돼지고기(-1.2), 고춧가루(-1.2), 콩나물(-0.9), 소금(-0.7), 로션(-0.4) 등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대비 8.4%, 전년 같은달 대비 5.7% 각각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이 태풍 피해의 영향으로 상추, 호박, 피망, 깻잎, 토마토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3.0%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전남지역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2010년=100)로 전달대비 0.8%, 전년 같은달 대비 1.9% 각각 상승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9%였으나 다시 1%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지수는 108.0로 전달대비 1.1%, 전년 같은달 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