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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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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열기 '후끈'

해남군,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열기 '후끈'

by 뉴시스 2012.12.11

배구·축구 등 5만여명...경제효과 60억원 예상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국에서 찾아온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방문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배구 남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50명을 시작으로 6일에는 펜싱 유소년대표팀 등 19개팀 200명이 찾아와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또 육상과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과 축구 초등부 등 10종목 185팀 4000여명이 내년 1월3일부터 연이어 해남을 찾아 훈련을 실시한다.

해남군은 올 겨울 5만 여명의 선수단이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6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남군은 그동안 전국 1000여 개팀 선수단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지 유치활동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해남군은 올 해에도 23개의 전국대회와 13개 도(道)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연인원 5만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200여 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해남군은 전지훈련 선수단 편의를 위해서 체육관 신축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음식점 및 숙박업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 쾌적하고 따뜻한 인심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환 군수는 "전지훈련 선수단 편의를 위해 체육관을 신축하는 등 스포츠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왔다"며 "해남을 찾은 선수단이 우수한 기량을 닦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음식점 및 숙박업소 관계자들과도 적극 협조해 쾌적하고 따뜻한 인심을 제공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11년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에 이어 올 해는 전남도 전지훈련 사례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