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근 10년 수출증가율 전국 최고
전남 최근 10년 수출증가율 전국 최고
by 뉴시스 2013.08.19
매년 평균 20.3%…전국 평균 13% 웃돌아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최근 10년 간 전남지역 수출 규모가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세계 경제 침체가 있었던 2009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늘어 연평균 20.3%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 13.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총수출액은 지난 2003년 89억 달러였던 것이 2012년 419억 달러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수출국도 156개 국에서 172개 국으로 16개 국 늘어나는 등 수출시장이 다변화됐다.
품목도 지난 2003년 696품목에서 2012년 1331품목으로 635품목이 늘었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공세적인 통상활동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상품 개발 노력을 독려한 것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수출품목의 경우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석유제품, 화학제품, 철강, 수송기계, 정밀화학, 비료, 농․수산물 등 8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2003년에 포함됐던 화학공업제품, 제지원료 및 종이제품이 2012년에는 플라스틱 제품과 기초산업기계로 교체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2012년 기준 대기업 17개 사가 307억 달러, 중소기업 1756개 사가 112억 달러로 대기업 비중이 월등하게 높았다. 하지만 수출 증가율을 비교할 경우 대기업은 0.3%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21.9%로 늘어 대기업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무역교류단 파견과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홍보물 제작 지원, 통상닥터제 운영을 통한 통상애로 해소, 무역전문교육 등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같은 다양한 수출 진흥시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들의 끊임없는 수출상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노력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앞으로도 공세적 해외마케팅을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기업의 수출능력 배양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최근 10년 간 전남지역 수출 규모가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세계 경제 침체가 있었던 2009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늘어 연평균 20.3%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 13.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총수출액은 지난 2003년 89억 달러였던 것이 2012년 419억 달러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수출국도 156개 국에서 172개 국으로 16개 국 늘어나는 등 수출시장이 다변화됐다.
품목도 지난 2003년 696품목에서 2012년 1331품목으로 635품목이 늘었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공세적인 통상활동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수출상품 개발 노력을 독려한 것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수출품목의 경우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석유제품, 화학제품, 철강, 수송기계, 정밀화학, 비료, 농․수산물 등 8개 품목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2003년에 포함됐던 화학공업제품, 제지원료 및 종이제품이 2012년에는 플라스틱 제품과 기초산업기계로 교체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2012년 기준 대기업 17개 사가 307억 달러, 중소기업 1756개 사가 112억 달러로 대기업 비중이 월등하게 높았다. 하지만 수출 증가율을 비교할 경우 대기업은 0.3%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21.9%로 늘어 대기업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무역교류단 파견과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비롯해 홍보물 제작 지원, 통상닥터제 운영을 통한 통상애로 해소, 무역전문교육 등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와 같은 다양한 수출 진흥시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들의 끊임없는 수출상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노력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앞으로도 공세적 해외마케팅을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기업의 수출능력 배양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