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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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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광주·전남 상장사 유가증권 `웃고' 코스닥 `울고'

상반기 광주·전남 상장사 유가증권 `웃고' 코스닥 `울고'

by 뉴시스 2013.09.04

유가증권 영업·순이익 대폭증가, 코스닥 대폭 감소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폭으로 증가한 반면 코스닥 상장 법인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광주·전남 13개사에 대한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은 3조 4694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270억원으로 전년(579억원)대비 292.1% 증가했고 순이익은 1359억원으로 전년(-3510억원) 대비 큰폭의 흑자로 전환했다.

금호산업의 흑자전환이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3.61%포인트 낮아진 189.09%를 기록, 전국평균(90.28%)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13개사중 9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4개사가 적자를 보았다.

대유에이텍, KPX화인케미칼은 적자전환을, 대유신소재 디에스알제강은 적자지속을, 로케트전기 보해양조 금호산업은 흑자전환을 각각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9개사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총 매출액은 1733억원으로 전년대비 -14.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192억원)보다 75%감소했고 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166억원)보다 74%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80%포인트 낮아진 33.48%를 기록, 전국평균(78.58%)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대상기업 9개사 중 7개사가 흑자를 시현한 반면, 2개사가 적자를 보였다. 행남자기는 흑자전환을, 우리로광통신은 적자전환을, 파루는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