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부지역의 제조업체 생산액은 감소한 반면 수산물 생산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5일 발표한 '6월 중 전남 서남부지역 실물지표 동향'에 따르면 주요 제조업체 생산액은 530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2.0% 감소했다.

이는 지역내 주요 조선업체의 생산액이 2932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373억원에 비해 13.1%가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조업체의 조업률도 90.0%로 전년 동월 91.9%에 비해 1.9%p가 하락했다.

반면 전남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13만9000t으로 해조류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10만8000t 대비 28.3% 증가했다.

생산액도 1561억원으로 전년동월 1305억원 대비 19.6% 늘어났다.

제조업체의 상시고용인원은 2만4456명으로 6.9% 감소했으며, 이 중 조선업체의 상시고용인원은 1만971명으로 전년 동월 1만1764명보다 6.7% 줄어들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512명으로 4.7% 증가했다.

목포시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내렸으며, 주택 매매가격도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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