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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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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온누리상품권 판매 249억 `뚝'… 전국 최하위권

광주·전남 온누리상품권 판매 249억 `뚝'… 전국 최하위권

by 뉴시스 2013.09.06

1~7월 작년 판매 20%수준 ·전통시장 비상
광주·전남중기청 구매촉진 운동 전개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의 광주·전남지역 판매액이 올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전남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이 올해 1월~7월까지 광주 23억6200만원, 전남 30억7600만원 등 광주·전남에서 54억3800만원 어치가 팔렸다.

이 같은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303억700만원의 20% 수준으로 249억원 어치나 떨어진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전국 대비 광주는 지난해와 같이 총 판매액의 2%대를 유지했지만 전남은 지난해 272억2100만원(전국 판매량의 17%)어치가 팔렸던 것이 241억45000만원이나 떨어진 30억7600만원(2.5%)에 그쳤다.

이는 올해 여름 폭염과 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주변 여건의 악화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만 51억9700만원 어치가 팔려 전년도의 36억 5700만원보다 42.1% 늘었고 전남은 334억9100만원으로 전년도의 281억1800만원보다 19.1% 증가했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올 7월 현재 광주·전남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전국 최하권으로 나타나 상품권 구매촉진을 위한 지역기관들의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중기청은 지난 4일 지자체와 교육청, 유관기관 등의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에 발벗고 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