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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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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경제 개선흐름 `주춤'…전남 부진 `지속'

최근 광주경제 개선흐름 `주춤'…전남 부진 `지속'

by 뉴시스 2013.09.30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최근 광주지역 경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고용과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제조업의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대형소매점판매액도 큰 폭의 감소로 전환하는 등 개선 흐름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경기는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지만 제조업의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대형소매점판매액이 감소로 전환되는 등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 등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자동차·트레일러가 큰 폭의 감소로 전환(6월 +6.5%→7월 -11.2%) 하면서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다.

7월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같은 달배 증가세가 둔화(+4.9% → 7월 +1.8%)됐다.

제조업 출하는 전기장비(-9.2% → -12.3%)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둔화(+5.3% → +2.2%)됐으며 제조업 재고는 증가세가 크게 확대(+5.4% → +9.5%)됐다.

대형소매점 판매액(불변가격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상당폭 감소세로 전환(6월 +0.8% → 7월 –9.0%)됐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큰 폭의 증가로 전환(-14.2% → +11.0%)됐다.

건축착공면적(-50.5% → +12.4%)은 증가로 전환된 반면 건축허가면적(+26.9% → -53.2%)은 큰 폭의 감소로 전환됐다. 미분양아파트수는 전달보다 117가구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전자·전기 등의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5월 +15.0% → 6월 +7.9% → 7월 +13.3%)했다.

7~8월중 광주지역 취업자수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하는 추세 ( 6월 1만9900명 → 7월 2만3000명 → 8월 1만9000명)였으며 소비자물가는 전년같은달 대비 1%대 중반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7월중 전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감소세가 소폭 둔화 (6월 –5.7% → 7월 –3.3%)됐다. 고무·플라스틱(-9.8%→+11.7%)이 증가로 전환되고 제1차금속(-4.9%→0.0%)이 보합세로 전환되는 한편 기타운송장비의 부진도 다소 완화(-44.3.% → -31.3%)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불변가격기준, 전년동월대비)은 감소로 전환(+2.9% → -4.4%)됐다.

건축착공면적(-31.3% → -28.1%)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건축허가면적(+21.3%→-39.5%)도 큰 폭의 감소로 전환했다.

수출은 선박(-78.1%→+212.9%) 수출이 전년동기중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상당폭 증가로 전환(5월 +2.0% → 6월 –9.3% → 7월 +12.9%)됐다.

7~8월중 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달과 비교 1%대 중반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