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11월 전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6%를 기록하면서 3개월째 0%대를 나타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3 11월 광주ㆍ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2(2010년=100)로 전달과 같았고 전년 같은달 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9월과 10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은 0.9%, 0.7%를 보였으나 11월에는 1%대로 진입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대비 0.2% 하락, 전년 같은달 대비 0.4% 상승했다.

전달 대비 생활물가 등락품목은 된장(9.8%) 여자하의(7.3%) 사과(5.9%) 감자(5.3%) 갈치(4.5%) 콩나물(4.3%) 마른멸치(4.0%) 비빔밥(3.1%) 소주(외식 3.0%) 전기료(2.7)% 남자하의(2.4%) 쇠고기(국산 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배추(-26.9%) 무(-19.1%) 시금치(-18.7%) 상추(-15.5%) 고추장(-13.7%) 식용유(-12.8%) 파(-10.2%) 토마토(-9.6%) 샴푸(-7.7%) 햄(-7.4%) 풋고추(-6.1%) 쇠고기(수입 -5.9%) 양파(-5.4%) 조개(-4.5%) 오이(-4.5%) 돼지갈비(외식 -4.0%) 버섯(-3.4%) 고춧가루(-2.4%) 등이 하락했다.

상품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달대비 0.8%, 전년 같은달 대비 3.7% 각각 하락했으며 공업제품은 전달대비 0.3%, 전년 같은달 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달대비 0.1% 하락한 반면, 전년 같은달 대비 1.4% 상승했다.

전남지역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대비 0.2% 하락, 전년 같은달 대비 0.6% 상승했다.

전남은 지난 9월(0.7%)과 10월(0.4%)에 이어 전년 같은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했다.

상품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달대비 3.3%, 전년 같은달 대비 5.9% 각각 하락했으며 공업제품은 전달대비 0.1%, 전년 같은달 대비 1.0%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도 전달 대비 0.1%, 전년 같은달 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0.4% 하락하고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서는 같았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대비 4.4%, 전년 같은달 대비 9.0%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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