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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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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재해예방 1360억 조기 발주

전남도, 재해예방 1360억 조기 발주

by 뉴시스 2014.01.20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 136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2월 중 조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재해예방사업은 재해위험지구 정비 19개 지구 692억원, 서민 밀집지역 정비 11개 지구 89억원, 급경사지 5개 지구 34억원, 위험저수지 11개 지구 37억원, 소하천 48개 지구 508억원 총 5개 분야 94개소 1360억원 규모다.

도는 재해예방사업을 2월말까지 90% 이상 발주하고 6월말까지 전체 사업의 60% 이상을 조기 완공하기 위해 건설방재국장을 단장으로 2개반 8명의 조기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주요 추진 전략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사전 이행 ▲설계용역 시 용지조서 등 성과품을 중간 납품받아 조기 보상 ▲조기발주를 위한 예산 성립 전 사용, 긴급입찰 등 각종제도 활용 등이다.

또 토공과 배수펌프장, 유수소통 지장물 등은 우기 전 우선 시공하고 조기발주와 준공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도내 건설사 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공사 추진 단계에서는 여름철 피해 우려 구간을 우선 시공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 공사장 견실시공을 위해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자연친화적이며 경제적인 재해 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지도점검도 강화키로 했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은 재해로부터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막고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