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부권 실물경기 부진 '지속'
전남 서남부권 실물경기 부진 '지속'
by 뉴시스 2014.03.10
조선산업 회복 지연…제조업 생산·수출 감소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부지역의 실물경기가 조선산업의 회복 지연에 따른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줄어들면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전남 서남부지역 실물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주요 제조업체의 생산액이 6488억원으로 전년 동월 7000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조선업의 경우 38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015억원보다 4.3%가 줄어들었다.
생산액의 감소는 수출 감소세로 이어졌다.
지난 1월 중 서남부지역의 수출은 7000만달 러로 조선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5억8000만 달러 대비 88.4%로 큰폭 감소했다.
조선은 이 보다 더 큰 93.7%의 감소폭을 보였다.
제조업체의 상시고용은 지난해 12월 중 2만4558명으로 전년 동월 2만6054명 대비 5.7% 감소했다.
반면 1월 중 전남 목포시의 소비자물가는 0.4% 상승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조선경기 회복전망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의 지속적인 감소세는 건조 시기 등 조선산업의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서남부지역의 실물경기가 조선산업의 회복 지연에 따른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줄어들면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전남 서남부지역 실물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주요 제조업체의 생산액이 6488억원으로 전년 동월 7000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조선업의 경우 38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015억원보다 4.3%가 줄어들었다.
생산액의 감소는 수출 감소세로 이어졌다.
지난 1월 중 서남부지역의 수출은 7000만달 러로 조선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5억8000만 달러 대비 88.4%로 큰폭 감소했다.
조선은 이 보다 더 큰 93.7%의 감소폭을 보였다.
제조업체의 상시고용은 지난해 12월 중 2만4558명으로 전년 동월 2만6054명 대비 5.7% 감소했다.
반면 1월 중 전남 목포시의 소비자물가는 0.4% 상승했다.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계자는 "조선경기 회복전망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의 지속적인 감소세는 건조 시기 등 조선산업의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