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수출국 다변화로 수출량 증가
전남 수산물 수출국 다변화로 수출량 증가
by 뉴시스 2014.03.31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경기 침체와 일본의 엔저 장기화 속에서도 올해들어 2월 말 현재까지 1088만 8000 달러 상당의 수산물을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25만 3000 달러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수산물 수출을 대일본 수출 의존도에서 벗어나 수출국 다변화에 주력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일본 의존도는 지난 2012년 76.8%에 달했던 것이 지난해 63.1%, 올해는 52.8%로 대폭 낮아진 반면 미국, 캐나다 등의 수출시장은 확대됐다.
주력 수출 품목인 김은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등을 개발해 공급하면서 수출량이 713만9000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보다 108.9%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전복은 일본 내 소비 침체의 영향을 받아 394만 2000 달러로 4.8% 줄었으나 수요가 서서히 늘고 있다.
이 외에 톳은 310만 2000 달러로 7.9%, 미역은 142만 달러로 3.7%, 천일염은 12만 9000 달러로 118.6%가 각각 늘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앞으로 일본과 중국 등에 김 수출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4월 말부터 5월 초는 일본 연휴로 예전과 달리 일본인들의 자국 내 체류 인구가 늘면서 수산물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복 등 다른 수산물 수출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수산물 수출을 대일본 수출 의존도에서 벗어나 수출국 다변화에 주력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일본 의존도는 지난 2012년 76.8%에 달했던 것이 지난해 63.1%, 올해는 52.8%로 대폭 낮아진 반면 미국, 캐나다 등의 수출시장은 확대됐다.
주력 수출 품목인 김은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등을 개발해 공급하면서 수출량이 713만9000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보다 108.9%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전복은 일본 내 소비 침체의 영향을 받아 394만 2000 달러로 4.8% 줄었으나 수요가 서서히 늘고 있다.
이 외에 톳은 310만 2000 달러로 7.9%, 미역은 142만 달러로 3.7%, 천일염은 12만 9000 달러로 118.6%가 각각 늘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앞으로 일본과 중국 등에 김 수출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4월 말부터 5월 초는 일본 연휴로 예전과 달리 일본인들의 자국 내 체류 인구가 늘면서 수산물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복 등 다른 수산물 수출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