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상반기 물동량 1055만t…전년 대비 2.9% 증가
목포항 상반기 물동량 1055만t…전년 대비 2.9% 증가
by 뉴시스 2014.07.28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항의 물동량이 자동차 수출 호조와 조선경기 회복 기미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목포항 물동량은 1055만8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6만3000t에 비해 2.9% 상승했다.
물동량은 차량과 철재화물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차량의 경우 수출시장 호조를 이어가 기아자동차 등 수출차량 수가 19만9643대로 지난해 17만1275대 대비 16.6%가 늘어났다.
또 철재는 조선경기 회복추세에 따라 대불과 신항, 현대삼호, 대한조선에서 선박블럭 등 282만t을 취급해 32.6%의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세월호 참사 이후 내수경기 침체 요인에 따라 연안화물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비철금속과 기타 광석 등 해외 원자재는 가격 인상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광률 항만청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 차동차 수출은 지난해 33만대를 넘는 40만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25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목포항 물동량은 1055만8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6만3000t에 비해 2.9% 상승했다.
물동량은 차량과 철재화물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차량의 경우 수출시장 호조를 이어가 기아자동차 등 수출차량 수가 19만9643대로 지난해 17만1275대 대비 16.6%가 늘어났다.
또 철재는 조선경기 회복추세에 따라 대불과 신항, 현대삼호, 대한조선에서 선박블럭 등 282만t을 취급해 32.6%의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세월호 참사 이후 내수경기 침체 요인에 따라 연안화물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비철금속과 기타 광석 등 해외 원자재는 가격 인상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광률 항만청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 차동차 수출은 지난해 33만대를 넘는 40만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