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고속철도 건설, 방위산업체 유치 등 3개 위원회 구성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 경제인들이 지역발전의 3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목포상의는 지역발전 3대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별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목포상의와 지역경제인들은 지역발전 3대 핵심사업으로 '남해안고속철도 건설'과 '방위산업체 유치' '무역진흥수출항 개발' 등을 선정했다.

이를 위한 각 위원회 위원장에는 남해안고속철도추진위원회는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방위산업체유치추진위원회는 서행소 서한산업개발㈜ 사장, 무역진흥수출항추진위원회는 정흥만 목포신항만운영㈜ 사장이 선임됐다.

김호남 목포상의 회장은 "우리 미래의 자원인 바다를 개척해 태평양 경제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남해안고속철도의 조기건설과 방위산업체 유치, 그리고 목포항을 무역진흥수출항으로 개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면서 "3대 핵심과제가 조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3개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발전을 위한 3대 핵심사업 추진은 지난 29일 오후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바다가 미래다' 세미나에서 지역경제계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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