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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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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 광주 '맑음' 전남 '흐림'

2분기 경제 광주 '맑음' 전남 '흐림'

by 뉴시스 2014.08.12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올해 2분기 지역 경제는 광주는 각종 지표에서 호조를 띤 반면 전남은 건설수주를 빼고는 대부분 1년 전보다 지표가 하락했다.

호남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4년 2분기 광주·전남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생산, 고용, 건설, 수출, 인구 모두 긍정적 지표가 도출됐다.

광공업 생산은 증가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6.6% 증가했고, 취업자수도 5.2% 늘었다. 고용률(59.4%)도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건설 수주는 전분기 -36.6%에서 11.1%로 증가세로 전환했고 수출도 -1.1%에서 2.2%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민등록인구는 전분기 147만2000명에서 147만5000명으로 증가했고, 인구이동은 전분기 2027명 유출에서 538명 유입으로 전환됐다.

반면 대형 소매점 판매는 -5.7%에서 -10.9%로 감소세가 확대됐고, 소비자물가는 1.6%에서 2.1%로 오름세가 확대됐다.

전남의 경우 광공업생산은 -4.5%에서 -6.1%로 감소세가 지속됐고 대형 소매점 판매도 -3.0%에서 -4.7%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취업자수는 전분기 -1.2%에서 -0.6%로 감소폭이 둔화됐으나, 고용률은 62.2%로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1.2%에서 1.3%로 오름세가 확대됐고, 건설수주는 -45.3%에서 178.7%로 증가세로 크게 돌아섰다.

수출은 -9.0%에서 -1.7%로 감소폭이 둔화됐고 주민등록인구는 190만6000명에서 190만5000명으로 감소했으며, 인구이동은 1023명에서 503명 유출로 유출폭이 축소됐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