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경기 회복세 '주춤'
전남 서남권 경기 회복세 '주춤'
by 뉴시스 2014.08.28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조선산업이 기지개를 켜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전남 서남권의 경기가 최근 들어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28일 발표한 '3분기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 서남권의 제조업 생산은 증가했으나 채산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으며, 비제조업은 업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요측면에서는 건설투자와 수출은 개선됐으나 소비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 서남권은 최근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선박의 하청물량이 발주되면서 관련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이 증가해 대불산단 가동률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지역 제조업체의 생산은 작업물량 확대로 게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저가 수주로 인한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비제조업의 생산도 세월호 사고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관광객이 줄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은 목포본부는 진단했다.
한은 목포본부 관계자는 "5~6월 연휴에도 불구하고 대형 소매점의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28일 발표한 '3분기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 서남권의 제조업 생산은 증가했으나 채산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으며, 비제조업은 업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요측면에서는 건설투자와 수출은 개선됐으나 소비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 서남권은 최근 조선업체들이 수주한 선박의 하청물량이 발주되면서 관련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이 증가해 대불산단 가동률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지역 제조업체의 생산은 작업물량 확대로 게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저가 수주로 인한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비제조업의 생산도 세월호 사고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관광객이 줄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은 목포본부는 진단했다.
한은 목포본부 관계자는 "5~6월 연휴에도 불구하고 대형 소매점의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