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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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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도서지역 섬마을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후송

목포해경, 도서지역 섬마을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후송

by 박영섭 2016.09.08

섬마을에서 응급환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8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4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김 모 씨(47세, 남)가 농약을 음독하여 위세척 중이라며 긴급이송 요청했다.
환자는 7일 오후 8시 50분경 흑산도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 농약 약 20mm을 음독하여 보건지소에서 위세척을 하였으나 의식이 떨어지고 호흡이 저하되어 거동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목포해경은 305함을 즉시 출동시켜 오후 10시 30분 흑산도에 도착 후 환자 및 보호자, 보건지소장을 경비정에 편승시켜 다음날 오전 12시 27분경 진도 서망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하여 현재 목포대형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5시 58분경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서 김 모 씨(52세, 남)가 교통사고를 당해 호흡 및 맥박은 정상이나 머리를 다쳐 의식이 없다고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P-96정을 급파해 환자 및 보호자를 이송하여 삼학도 해경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하여 목포대형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64명을 긴급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