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야간 양수 터진 섬마을 임산부 긴급이송
목포해경, 야간 양수 터진 섬마을 임산부 긴급이송
by 교차로 박영섭기자 2017.03.16

뱃길이 끊긴 늦은 밤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 경비정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1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전일(15일) 밤 9시 37분께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조모(33세, 여)씨가 갑자기 양수가 터져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 P-19정을 급파해 임산부와 보호자를 태우고 목포로 긴급이송을 시작해 밤 11시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대기하고 있는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임산부가 진통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만일에 상황을 대비해 경비정에 설치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으로 병원 의료진과 임산부의 상태를 수시로 공유하며 임산부가 안정된 상태에서 병원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임산부는 4월 초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목포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3명을 긴급 이송했다.
1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전일(15일) 밤 9시 37분께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조모(33세, 여)씨가 갑자기 양수가 터져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 P-19정을 급파해 임산부와 보호자를 태우고 목포로 긴급이송을 시작해 밤 11시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대기하고 있는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임산부가 진통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만일에 상황을 대비해 경비정에 설치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으로 병원 의료진과 임산부의 상태를 수시로 공유하며 임산부가 안정된 상태에서 병원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임산부는 4월 초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목포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3명을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