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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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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만취한 40대 선원 바다에 뛰어들어... 20여 분 만 에 긴급구조

목포해경, 만취한 40대 선원 바다에 뛰어들어... 20여 분 만 에 긴급구조

by 교차로신문 나정권기자 2017.07.25

늦은 밤 목포시 한 선착장 앞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만취한 40대 선원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는 전일(24일) 밤 11시 48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선착장 앞 해상에 정박해 있는 M호(9.77톤, 인천선적, 연안자망, 승선원 10명) 선원 김모(42세, 남)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안전센터 순찰정과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해 수색에 나선 해경은 깜깜한 해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김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북항안전센터 김우철 경장이 입수해 신고접수 20여 분 만에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만취한 상태에서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몸을 가눌 수 없자 ‘살려달라’고 고함을 쳤고, 다행히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이 그 소리를 듣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김씨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선주에게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