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닻 내리다 선체에 손가락 껴... 50대 선원 긴급이송
목포해경, 닻 내리다 선체에 손가락 껴... 50대 선원 긴급이송
by 목포교차로신문 나정권기자 2017.12.11

닻을 내리는 작업을 하던 50대 선원이 선체와 닻 사이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 경비함이 긴급 이송했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오후 1시 36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27.7km 해상에서 H호(40톤, 근해유자망) 선원 최모(55세, 남)씨가 손가락 부상으로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기상불량으로 헬기가 뜰 수 없자 최 인근해역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는 1010함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상 기상이 나빠지자 H호가 배를 고정시키기 위해 닻을 내리는 과정에서 큰 너울에 배가 흔들리며 닻과 선체 사이에 최씨의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씨의 왼손 약지가 뭉개지면서 출혈이 심하자 선장이 해경에 응급환자 이송요청을 했다.
오후 4시 10분께 가거도 인근 해상에 도착한 1010함은 고속단정을 내려 최씨를 경비함으로 옮겨 태웠다. 이어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대형병원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는 한편 소독과 진통제 투약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최씨는 응급조치로 다행히 지혈이 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진도 서망항으로 이동해 119구급차에 응급환자를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296명을 긴급 이송했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오후 1시 36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27.7km 해상에서 H호(40톤, 근해유자망) 선원 최모(55세, 남)씨가 손가락 부상으로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기상불량으로 헬기가 뜰 수 없자 최 인근해역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는 1010함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상 기상이 나빠지자 H호가 배를 고정시키기 위해 닻을 내리는 과정에서 큰 너울에 배가 흔들리며 닻과 선체 사이에 최씨의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씨의 왼손 약지가 뭉개지면서 출혈이 심하자 선장이 해경에 응급환자 이송요청을 했다.
오후 4시 10분께 가거도 인근 해상에 도착한 1010함은 고속단정을 내려 최씨를 경비함으로 옮겨 태웠다. 이어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대형병원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는 한편 소독과 진통제 투약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최씨는 응급조치로 다행히 지혈이 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진도 서망항으로 이동해 119구급차에 응급환자를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296명을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