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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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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외국인 심근경색 응급환자 긴급 이송

목포해경, 섬마을 외국인 심근경색 응급환자 긴급 이송

by 목포교차로신문 나정권기자 2018.06.21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외국인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0일 밤 9시 25분께 신안군 암태보건소에서 중국인 왕모(35세, 여)씨가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왕씨는 심근경색 이력이 있고, 구토 및 가슴통증을 계속해서 호소하여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P-96정을 급파하여 안좌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20분만인 밤 10시 45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왕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58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