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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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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독거도 해상 3.4톤급 기관고장 선박…목포해경‘긴급구조’

진도 독거도 해상 3.4톤급 기관고장 선박…목포해경‘긴급구조’

by 목포교차로 나정권기자 2020.03.04

전남 진도군 독거도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하여 안전하게 예인했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오전 6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독거도 남쪽 15km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3.4톤, 목포선적, 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요청과 A호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계도 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A호를 경비정에 연결해 오전 11시 15분께 진도군 서망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3일 새벽 진도 서망항에서 출항하여 조업지로 이동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자체 수리를 시도하였으나 불가하자 선장 명모(57세, 남)씨가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및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