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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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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 갯벌 고립자 긴급구조

목포해경,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 갯벌 고립자 긴급구조

by 교차로 박영섭기자 2016.12.14

전남 함평군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에 고립된 1명을 해경이 긴급구조 했다고 전했다.
14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45분경 노모 씨(43세, 남, 함평)가 함평군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 약 300m 앞 갯벌에 고립되어 있다며 구조요청을 했다.
고립된 노 씨는 음주 후 갯벌에 혼자 들어갔고 다리가 갯벌에 빠져 움직이지 못한 상태였다.
노 씨는 어제 오후 지인들과 만나 소주 2홉짜리 4병을 나누어 마신 후 인근 교회에 들어가 식사를 차려 줄 것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려 교회에서 신고하자 죽어버리겠다며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신고 접수 후 신속히 영광안전센터 설도출장소에서 출동하여 119구급대와 함께 저녁 11시 40분경 긴급 구조하여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함평군 해보면 자택으로 안전하게 귀가 조치시켰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음주 후 갯벌에 들어가 고립된 경우 저체온증이 더 빠르게 와 생명이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