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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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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 비금도 좌초 어선 긴급구조

목포해경, 신안 비금도 좌초 어선 긴급구조

by 교차로 박영섭기자 2016.12.27

지난 25일 밤 11시 30분경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인근 해상에서 영광선적 자망어선 A호(17톤, 승선원7명)가 좌초되어 침수중이라며 선장 김모씨(46세, 남, 목포거주)의 신고로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어선A호는 25일 오전 신안 비금도에서 출항, 밤 10시에 조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해상에 산재되어 있는 어망부이를 피하려다 좌초된 것으로 전했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인근 경비정 3척과 서해특구대 및 민간해양구조선을 즉시 출동시켜 1시간여 만에 현장 도착, 먼저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단정으로 선원7명을 같은 선단선에 이동 조치했으며 배수작업을 실시하면서 기관실 하부 100cm×20cm가량의 균열을 발견하고 쐐기 및 고무패드를 이용해 방수 조치했다.
또한, 어창에 보관되어 있던 새우젓 약 6,000kg을 운반선에 이적작업을 실시하고,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에어밴트 2개소를 봉쇄했다.
그리하여 오늘 오전 11시 20경 고조시를 이용해 어선A호를 안전하게 이초했으며, 운반선 좌현에 계류된 채 목포 성광조선소로 예인되어 수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