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홀로 거주 80대 허리골절.. 경비함 긴급이송
목포해경, 섬마을 홀로 거주 80대 허리골절.. 경비함 긴급이송
by 교차로신문 나정권기자 2017.06.26

섬마을에서 홀로 거주하던 80대 할머니가 허리를 다치고 며칠을 참고 지내다 육지에서 살고 있는 자녀의 신고로 해경 경비함이 출동해 구조됐다.
25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전일(24일) 오후 6시 37분께 전남 진도군 곽도 주민 강모(86세, 여)씨가 허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을 급파했다.
강씨는 며칠 전 집에서 문턱에 걸려 넘어져 허리를 다쳤으나 멀리 육지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걱정할까봐 참고 견뎠다. 하지만 진통이 계속 심해져 몸을 움직일 수 없자 서울에 거주하는 아들에게 부상을 알렸고 아들이 곧바로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곽도 인근해상에 도착한 1007함은 단정을 내리고 구조대원 6명을 태워 구조에 나섰다. 강씨의 집을 찾아간 해경은 방에 누워 있는 그를 발견하고 허리 충격을 최소한 하기위해 들것을 이용해 1km 떨어진 선착장까지 도보로 옮겼다.
경비함으로 강씨를 옮겨 태운 해경은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병원 의료진과 환자의 상태를 공유하며 오후 10시 15분께 진도 서망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강씨는 현재 목포의 한 대형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122명을 긴급 이송했다.
25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전일(24일) 오후 6시 37분께 전남 진도군 곽도 주민 강모(86세, 여)씨가 허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을 급파했다.
강씨는 며칠 전 집에서 문턱에 걸려 넘어져 허리를 다쳤으나 멀리 육지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걱정할까봐 참고 견뎠다. 하지만 진통이 계속 심해져 몸을 움직일 수 없자 서울에 거주하는 아들에게 부상을 알렸고 아들이 곧바로 해경에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곽도 인근해상에 도착한 1007함은 단정을 내리고 구조대원 6명을 태워 구조에 나섰다. 강씨의 집을 찾아간 해경은 방에 누워 있는 그를 발견하고 허리 충격을 최소한 하기위해 들것을 이용해 1km 떨어진 선착장까지 도보로 옮겼다.
경비함으로 강씨를 옮겨 태운 해경은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병원 의료진과 환자의 상태를 공유하며 오후 10시 15분께 진도 서망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강씨는 현재 목포의 한 대형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122명을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