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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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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어선 선원 5명 구조, 선박 예인

목포해경,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어선 선원 5명 구조, 선박 예인

by 인사위원회 2017.11.09

신안군 우이도 인근해상에서 5명이 탄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과 민간어선에 무사히 구조됐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전날(8일) 오후 5시 53분께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쪽 22.2km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 H호(9.77톤, 여수선적, 승선원 5명)가 기관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을 급파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H호는 지난 8일 여수에서 출항해 신안군 해상에서 조업을 해오던 중 이날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자 선장 신모(57세)씨가 통신기로 구조요청을 했으며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해경 상황실로 신고된 것이다.
해경은 H호 선장과 교신을 설정해 승조원 전원 구명조끼를 입게 하고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305함은 승선원 5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H호를 연결해 관매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H호는 해경에서 요청한 민간구조선에 인계돼 9일 오전 1시께 진도 서망항까지 안전하게 예인됐다.

정영진 경비구조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및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