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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축산조수입 7천억…처음 감귤조수입 돌파

제주도 축산조수입 7천억…처음 감귤조수입 돌파

by 뉴시스 2012.02.16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도 축산조수입이 처음으로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감귤조수입 7000억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6일 발표한 ‘2011년 제주축산조수입’에 따르면지난해 제주도내 축산 조수입은 7408억원으로, 2010년 6578억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감귤 조수입은 7064억원이다.

이에 따른 축산 농가의 지난해 조수입은 1억2500만원으로, 전년 1억1300만원보다 11%가 증가했다. 2009년은 1억1000만원, 2008년은 1억300만원이었다.

축산 조수입 중 양돈이 4055억원으로 전년 3018억원보다 무려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의 조수입은 569억원으로 전년 920억원보다 38%가, 젖소는 193억원으로 전년 206억원보다 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말은 683억원으로 전년 보다 1%, 양계 441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양봉은 158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오리 27억원으로, 전년보다 17%가 증가했다. 기타 축종의 조수입도 1278억원으로 전년 1156억원보다 11%가 증가했다.

도는 조수입 증가요인으로, 양돈의 경우 구제역 여파로 인해 비육돈 생산두수는 6%감소했으나, 판매액은 35%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구제역으로 육지부의 돼지가 대규모 살처분 매몰돼 사육두수가 절대 부족,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가 전년에 비해 942억원이 증가하는 특수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양봉과 오리의 경우 벌꿀 생산량은 5%감소했으나 거래단가가 20%가, 오리도 생산량은 12% 감소했으나 거래단가가 33%가 각각 상승해 조수입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타항목의 경우 관광승마장에서 7%, 유통사업부분 18%가 증가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육우의 경우 전국적인 한우사육두수 증가와 작년 구제역 사태 등의 영향으로 송아지 생산은 9%, 판매액은 29% 감소하는 등, 사육두수 감소분에 비해 판매액 부분에서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젖소의 경우 농가의 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우유생산량 감소 등이 조수입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