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농협, 장기간 대출금 갚지 않은 조합원100여 명 제명키로
구좌농협, 장기간 대출금 갚지 않은 조합원100여 명 제명키로
by 제주일보 2012.02.17
17일 대의원회서 진행...일부 조합원 반발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이 17일 오전 10시 대의원회를 열고 대출금을 기간 내 갚지 않은 조합원 100여 명을 제명하기로 하면서 일부 조합원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조합원 제명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은 김모씨는 “1000만원을 빌렸지만 현재 상황에선 도저히 갚을 길이 없다”며 “조합원이 박탈되면 농사를 짓는 것을 둘째 치고 마을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조합원 자격이 박탈될 100여 명은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만원까지 돈을 빌린 뒤 만기일을 계속 넘어도 갚지 않았다.
이로 인해 농협측은 ‘부실채권’으로 떠안았고 자산관리공사에 채권을 위임한 상태다.
구좌농협 관계자는 “이들은 출자금에 대한 배당까지 받으면서도 빚을 갚지 않아 정상적으로 상환을 하는 다른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지난해 6월부터 조합에 손실을 끼친 점을 수 차례 통보했지만 들은 척하지 않다가 이제야 반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어려운 사정은 모르는 바 아니나, 그동안 상담을 받는 등 대출금을 갚으려는 노력을 보였더라도 제명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좌농협은 이달 초부터 조합원 제명 대상자들에게 정기대의원회에 상정해 제명절차를 진행하는 내용증명을 우편물로 보냈다.
제명사유는 농협법과 정관에 근거해 ‘조합에 손실을 끼침’이며, 대의원회에서 제명의결이 확정되면 조합원 효력이 상실된다.
대의원회는 제명될 조합원들 가운데 이의가 있을 경우 회의에 참석해 소명하도록 하고 있다.
문의 구좌농협 780-1141.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이 17일 오전 10시 대의원회를 열고 대출금을 기간 내 갚지 않은 조합원 100여 명을 제명하기로 하면서 일부 조합원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조합원 제명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은 김모씨는 “1000만원을 빌렸지만 현재 상황에선 도저히 갚을 길이 없다”며 “조합원이 박탈되면 농사를 짓는 것을 둘째 치고 마을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조합원 자격이 박탈될 100여 명은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만원까지 돈을 빌린 뒤 만기일을 계속 넘어도 갚지 않았다.
이로 인해 농협측은 ‘부실채권’으로 떠안았고 자산관리공사에 채권을 위임한 상태다.
구좌농협 관계자는 “이들은 출자금에 대한 배당까지 받으면서도 빚을 갚지 않아 정상적으로 상환을 하는 다른 조합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지난해 6월부터 조합에 손실을 끼친 점을 수 차례 통보했지만 들은 척하지 않다가 이제야 반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어려운 사정은 모르는 바 아니나, 그동안 상담을 받는 등 대출금을 갚으려는 노력을 보였더라도 제명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좌농협은 이달 초부터 조합원 제명 대상자들에게 정기대의원회에 상정해 제명절차를 진행하는 내용증명을 우편물로 보냈다.
제명사유는 농협법과 정관에 근거해 ‘조합에 손실을 끼침’이며, 대의원회에서 제명의결이 확정되면 조합원 효력이 상실된다.
대의원회는 제명될 조합원들 가운데 이의가 있을 경우 회의에 참석해 소명하도록 하고 있다.
문의 구좌농협 780-1141.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