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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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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숲속의 ‘말뚝기생균’

한라산 숲속의 ‘말뚝기생균’

by 한라산국립공원 2014.12.30

8~10월에 한라산 곳곳에 습한 기온과 후덥지근한 날씨에서 서서히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까지 숲 속에는 버섯 왕국이라 불릴 만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버섯들이 무리지어 피어나고 있다. 때로는 균륜을 이루기도 하며, 땅 위에 혹은 나무 그루터기나 고사목, 곤충의 사체에서 꽃같이 곱게 피어나, 숲의 요정처럼 무리지어 버섯 왕국을 이루고 있다.

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고기에 비해 열량이 낮아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야생버섯들은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기가 힘들다. 간혹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가 발생하여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받기도 한다.

한라산 숲 속의 버섯 마지막 회에 소개하는 (학명 미상)은 가을철에 낙엽활엽수림대나 침엽수림대에 죽어있는 고사목이나 땅 위에서 성장하는 말뚝버섯의 유균(알)에 침투하여 성체로 성장하는 데 쓰여야 할 영양물질을 뺏어 먹고 자라는 버섯균으로 버섯 기생균으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버섯도감에는 수록되지 않은 버섯으로 처음으로 한라산 생태화보집에 소개한 바 있다.

자실체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모양으로 성장하는데 영양분에 따라 생김새가 서로 다르게 성장하는 버섯기생균이다.

문의)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관리팀 713-9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