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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강정에서 “가톨릭과 ‘맞짱’ 뜨겠다”

서경석 목사 강정에서 “가톨릭과 ‘맞짱’ 뜨겠다”

by 제주뉴스24 2012.03.05

오는 8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찬성 개신교도 대규모 집회 예고

서경석 목사가 1일 제주 해군기지 논란과 관련,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가톨릭교회와 ‘맞짱'을 뜨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가톨릭뉴스-지금여기'가 지난 2일 보도했다.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서경석 목사특히 서 목사는 오는 8일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에 찬성하는 개신교도들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가톨릭뉴스-지금여기에 따르면 서 목사는 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나라와교회를바로세우기위한 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독교 범교단 단체 및 애국 단체 연합 3·1절 기념대회'에서 "여태까지 가톨릭이 반대해 왔는데, 이번에 개신교인들이 모두 나서서 결연하게 가톨릭과 맞장을 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좌파들이 제주도가 평화의 섬인데 거기 왜 해군기지가 있어야 하냐고 하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바로 그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는데, 좌파들이 이걸 전부 뒤집고 백지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에서는 지금 우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좌파의 목소리만 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사실은 우파가 대단히 많은데도 전부 숨죽이고 있다"며 "우파와 좌파의 기싸움에서 지금 우파가 지고 있다. 이건 안된다.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기싸움에서 좌파를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 목사는 특히 "오는 8일 개신교인들이 제주도에 모인다"며 "10만원을 보조해 줄 테니 자기 돈 4만원만 내고 제주도에 같이 가자"고 개신교인들의 제주도 방문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육지에서 제주도로 간다는 개신교인이 250명"이라며 "현지에서도 1500명이 모이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오는 8일 강정마을은 카톨릭교와 개신교도, 해군기지 반대와 찬성측의 대규모 집회가 함께 일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강정마을 한층 긴장감이 돌고 있다.
김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