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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발파 공사 일주일 째...반대측 반발도 계속

해군기지 발파 공사 일주일 째...반대측 반발도 계속

by 제주일보 2012.03.14

▲ 13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가 제29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공사현장’ 방문계획 채택의 건을 가결하고 해군 기지사업단 입구에서 경찰과 해군이 출입을 저지하고 있다.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구럼비 바위 해안 발파공사가 13일로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 반대측 반발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특히 해군기지 울타리를 훼손해 공사현장으로 들어간 혐의로 성직자 2명이 구속된데 따른 종교단체 등 반대측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해군과 제주해군기지 시공사는 13일 오후 3시47분 1차 발파를 시작으로 4차례 진행하는 등 구럼비 해안 인근 육상사업부지내 공사현장 2공구 케이슨 제작 조성용 부지에 대한 발파작업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 등 해군기지 반대측은 강정마을 곳곳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이어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제29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공사현장’ 방문계획 채택의 건을 가결하고 해군 기지사업단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해군기지 행정사무조사에서 제기됐던 문화재 발굴 문제, 환경영향평가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도의원들은 해군이 사업부지 내 출입을 허가하지 않아 해군 기지사업단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서귀포서장에게 도지사가 방문에 따른 협조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를 가로막을 이유가 없다”며 항의했다.

이에 대해 정용석 소령은 “국방부 부대관리 규정에 따라 출입을 할 수 없다”며 “선거가 끝난 이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은 정문 앞에서 규탄 성명을 통해 “현장 확인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려는 의정활동의 정당한 권리이자 의무조차 정치적 행위로 재단하려 하고 있다”고 해군을 비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2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 울타리를 훼손하고 현장 안으로 침입한 혐의(집단재물손괴)로 오모씨(47) 등 16명을 연행했다.김지석 |oppa@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