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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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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뇌사자 장기적출·신장이식 수술 성공

제주한라병원 뇌사자 장기적출·신장이식 수술 성공

by 뉴시스 2012.03.21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뇌사자에 대한 장기적출 및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제주한라병원은 지난해 11월18일 한국장기기증원과 업무 협약 이후 처음으로 이날 발생한 뇌사 추정자를 서울로 이송하지 않고 장기 기증, 구득, 이식 등 모든 과정을 수행했다.

이번 장기 기증 뇌사자는 박모(44· 여, 서귀포시 동홍동)씨로 지난 3월 중순 집에서 갑작스런 뇌출혈과 심장마비를 일으켜 의식불명 상태에서 병원에 후송, 뇌사판정을 받은 후 가족들의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 심장, 간, 콩팥을 기증하게 됐다.

이날 장기 기증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는 고모(46· 제주시 화북동)씨로 2001년부터 만성 신부전을 앓아온 환자다.

제주한라병원은 1995년 도내 처음으로 신장 이식을 성공시킨 이후 13건의 이식을 모두 성공시켜 2000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를 발족, 장기이식등록기관, 장기이식의료기관, 뇌사판정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제주에서도 장기 기증, 구득, 이식이 한번에 이뤄지게 됨으로써 장기 기증이 활성화됨과 동시에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육지를 오가는 불편이 감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ydjt6309@newsis.com